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세상이 숨을 쉬는 갈래길 위에 서 있는 한 사람. 두 바퀴족(?) 김영모 연구원을 만나봤다.
Q
언제부터 연구원에 함께 하셨나요?
A
2014년 9월에 입사하여 어느덧 2018년 10월입니다. 지금 이 순간 뒤를 돌아보니 4년이라는 시간이 복잡 미묘하게 다가옵니다. 물론 연구원에는 저보다 먼저 입사하신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저의 4년이 우습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누구나 지나간 세월의 빠름에 놀라듯 저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Q
그간 연구원 생활이 어땠을까 궁금합니다.
A
그간 맡아온 과제의 성격상 외부 출장이 많아 장거리, 장시간의 이동으로 피곤함을 많이 느꼈던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업무와 사적인 교류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그들과 교환한 명함과 함께 찍은 사진은 지금까지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Q
맡으신 일이 오히려 적성에 맞았다는 얘기인가요?
A
그렇다고 볼 수 있지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연구원’이라 하면 책 속에 둘러싸여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연구에 몰두하는 모습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온 저의 연구원 생활을 살펴보면 전형적인 연구 활동 이외에도 다양하고 수많은 외부활동이 많았습니다. 해외로는 방글라데시, 이집트, 캄보디아 그리고 터키, 국내에서는 무안, 광주, 진주, 포항, 원주, 태백, 제주도 등을 다녔습니다.

방글라데시 다카대학교 로스쿨과의 세미나(2015년 4월)
Q
업무 시간 외에 여가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A
나의 삶은 말 그대로 온전히 개인적입니다. 평일에도 주말에도 운동을 즐깁니다. 평일에는 한 두 시간을, 주말에는 반나절을 운동에 할애합니다. 평일엔 퇴근 후 항상 회사 근처 피트니스 센터로 가죠. 조금 시간이 여유로운 주말은 야외에서 라이딩을 즐깁니다.

월악산 국립공원 라이딩(2018년 9월)
Q
‘라이딩’은 어느 정도로 즐기며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A
11월 3일에 있는 대회 준비로 요즘은 더욱 많은 시간을 라이딩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라이딩을 위해 지난 주엔 월악산을 다녀왔고, 이 글을 쓰는 오늘은 팔공산을 다음 주엔 지리산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이런 저의 생활을 보는 사람들은 왜 그리 자전거만 타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여러 이야기를 합니다. 라이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신체적ㆍ정신적 건강, 교외에서 타는 라이딩의 매력 등등. 그러나 결국 곰곰이 혼자 생각해 보면 ‘그냥 좋아서’가 솔직한 대답입니다. 좋아하는 데에 이유가 필요할까요?
Q
이 기회를 빌어 여러분들께 특별히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A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울러 여러분 개개인의 행복 기준이 자신만의 것이길 바라며, 이러한 기준에 따라 모든 분들이 행복한 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신이 현재 옆에 두고 있는 행복’을 꼭 발견하시고 충분히 즐기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결속을 다지고 스스로 마음 단속을 하기 위해 쓰는 말을 ‘라이딩’을 생각하며 떠올려봤다.
기러기처럼 포지션을 갖춰 공기를 찢으며 나아가면 뒤따르는 사람이 힘을 덜 듯,
라이딩의 진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도 발휘될 수 있지 않을까?
서로 의지하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두 바퀴의 상생의 회전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