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연구원 연구기반팀
학력
부산대학교 박사수료
전공분야
기술정책
업무분야
지식재산 연구기반 구축
손끝에 닿는 차가운 바람의 감촉이 겨울의 한가운데임을 실감케 하는 도심의 오후. 점점 내려앉는 창밖의 그림자 모양 낮게 퍼지는 커피향이 그윽하다. 간단한 주문을 마치고 커피 향 만큼이나 진한 탁자 사이로 자리를 잡았다. 어색한 순간도 잠시 짧은 인사로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연구기반팀에 근무하는 장인호입니다.
먼 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반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해부터 웹진을 담당해 왔는데 막상 인터뷰를 받는 입장이 되니 막 막하네요.(웃음)
그러면 연구원에 관한 얘기를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연구원님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연구원은 저에게 직장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2012년 연구원 입사 무 렵 저는 30대를 훌쩍 넘겨 머리털이 빠지기 시작하던 노총각이었습니다. 이후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현재 천사와 악마의 가운데 쯤 될 것 같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셔야겠네요.
그런데 직장 이상의 의
미는 무엇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직장생활에서 가져야 할 책임감 그 이상의 무엇 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아기들이 손안의 작은 세상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디 화면 밖 넓은 세상을 경 험할 수 있도록 무럭무럭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는 우리 부모 세대에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관심 있는 연구 분야는 무엇입니까?
연구원에 근무하면서부터 지식재산이란 분야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지식재산-연구개발-산업경쟁력 확보로 연계되
는 경로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화두가 되면서 생기는 변화도 다양하지요?
맞습니다. 지난해부터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연구결과 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지식재산이라는 분야가 거시적 인 정부정책의 관점에서는 아직 주요 이슈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식재산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향후 국가경쟁력 확보의 성패는 지식재산을 포함한 지식산업의 발전에 따라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재산 전략에 기반을 둔 R&D 수행을 통해 우수한 IP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당 산업의 고도화를 추구하는 순환구조를 만들어가겠 습니다.
연구원 입사 7년 차라고 하셨나요?
그리고 지금 인터뷰가 입사
이래로 가장 힘든 일이라고 하셨나요? 전혀 아닌데요.
제가 들어갈 틈
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지난 한해 저희 연구원 웹진을 꼼꼼히 읽어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불현 듯 떠오르는 분이 있군요. 지난해 참석했던 한 세미나에서 뵌 분 인데 그 분이 말씀하시기를 ‘지식재산 전략 없이 추진하는 R&D는 나 침반 없이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지식재산 정책의 방향을 단적으로 짚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곧 한국지식재산연 구원의 존재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연구원을 대표해서 더 하실 말씀은 없나요?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홈페이지에는 ‘4차 산업혁명, 지식재산연구원이 함 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저희 연구원이 지식재산분야의 나침 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저 또한 보탬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계획하신 일들 모두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어느새 주위가 어둑어둑.. 꽤나 시간이 흘렀음을 알아차렸다. 약간 무뚝뚝하게 느껴졌던 인상이 이제는 가장으로서,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의 연구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묵묵히 한 길을 걸어갈 굳건함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