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정책연구팀 이명희입니다.
2015년이 엊그제 시작된 것 같은데 벌써 상반기 마지막 달 6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모쪼록 독자여러분께서 올해 이루고자 하셨던 계획들을 한 번 더 점검하시고 연말에 좋은 결실을 기대하며 힘내시는 6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 2월에 받은 박사학위의 논문은 “의약 분야 특허권 행사의 제한”입니다. 산업 발달 속도가 빠르고 산업이 세분화되어 기술과 기술 간의 관련성이 높다보니 이에 비례하여 특허의 건수도 많고 특허권 간 분쟁도 심화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특허권 남용이다 특허괴물이다 하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특허가 가지는 속성 또는 기능의 단면을 보여주는 이런 현상은 개인의 건강과 한 나라의 의료정책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허가-특허연계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의약품 개발을 위해 의약산업계와 국가가 함께 힘쓰고 있습니다. 의약분야에서의 특허권 행사가 특허제도 본래의 취지에 부합하게 발명 장려와 이용도모에 기여할 수 있으려면 법ㆍ제도적으로 무엇을 마련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부족하나마 몇 가지 제안을 담아 학위논문을 작성했습니다.
입사 후 지금까지 공교롭게도 한 분야의 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지식재산 동향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이를 일반에 보급하는 업무인데요, 세계 각지의 지식재산 관련 정책과 소송, 제도 변화를 신속히 접할 수 있어 업무가 매우 역동적입니다. 그래서 저와 다른 동료 연구원님들은 마치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보도하는 TV의 뉴스처럼, 우리 연구원의 「Issue & Focus on IP」도 생동감 있고 정확한 글로벌 정책동향을 담아 국내 지식재산 전문가 분들께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Issue & Focus on IP」를 기초로 제가 속한 정책연구팀은 물론 연구원 전체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파생ㆍ발전되고 있기 때문에 이 업무의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 예산이나 인력 등 정책연구팀의 전체적인 살림살이를 챙기고 있는데요, 요즘 전체적으로 국민경제도 어려워서 저희도 빠듯한 예산이지만, 어떻게 하면 질 좋고 효율성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이 생각 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12년도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기 위해 밤늦게 까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새벽까지 기다리다가 미국의 발표자와 전화통화를 해야 했던 일들이 대표적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게 해서 마련된 심포지엄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상호 활발한 교류와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가실 때 큰 보람이 있었습니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의 진지하고 적극적인 참여 자세 앞에서 한 저명한 외국 발표자는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는데요, 국제 대회에서 발표 경험이 많으신 분들도 우리 일반인처럼 떨리는 건 마찬가지임을 알았답니다.
바로 얼마 전인 5월 말에는 정책연구팀 워크숍을 설악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사무실을 벗어나 푸른 자연 속에서 얘기 나누고 등반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팀원 모두가 연구뿐만 아니라 개인 체력단련에도 더 정진하셔서 다음 번 워크숍 때는 설악산 대청봉을 함께 오를 수 있길 기대합니다.
< 2015 정책연구팀 워크숍 >
의약 분야의 지식재산권에 관해서 더 심도있는 연구를 함으로써 의약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몸담고 있는 일원으로 연구원과 직원 분들이 계속해서 발전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연구원과 「Issue & Focus on IP」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질 텐데 독자여러분 모두 건강한 여름 보내시고요, 요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CoV) 때문에 근심이 많으신데 우리 모두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 올 수 있길 저도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