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스마트교육실 고 은 정 실장
온라인 실시간 영상수업을 통해 교수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고 토론을 유도합니다. 참여도에 따라 학생들의 화면에 표시가 되며 수업 중 모든 활동에 대한 데이터는 수집ㆍ분석되어 학생 상담과 평가에 활용되고, 학생의 수준에 맞는 가이드가 제공됩니다. 전통적인 강의실 수업의 혁신적 대안으로 언급되는 미네르바 스쿨의 모습입니다. 일방향적 지식을 전달하던 온오프라인 교육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내용의 분절화된 콘텐츠를 모바일을 통해 강의실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콘텐츠를 학습하는 시간, 퀴즈나 과제를 수행하는 시간, 점수, 지체하거나 실수하는 영역에 대한 각종 데이터는 수집되고 분석되어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콘텐츠나 새로운 학습방법이 추천됩니다.
지금 교육은 ICT 기술과 만나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획일적 교육속에서 학습자의 관심과 수준은 주요한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학습의 주체가 바뀌어 수동적 학습자에서 능동적 학습자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다른 사람과 토론이나 팀별 과제 수행 등이 주 활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셜학습 환경이 제공되고 콘텐츠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간 상호작용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적 변혁의 시기는 4차 산업혁명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 특히 지식재산 인재양성에 답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2017년 국가지식재산 교육훈련 종합계획 발표에 의하면 지식재산권 창출ㆍ보호ㆍ활용의 주체인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올 한해 500여개에 가까운 온ㆍ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전문인력, 일반인,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이 제공되고 있는데, 이런 교육에도 이제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교육, 협력학습을 강화한 교육 방법 적용 등 다양한 노력과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반인 중 연구인력의 경우 자기주도적 학습 성향이 강하므로, 기존의 전통적 교육방식보다는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s, MOOC)와 플립러닝/블렌디드 러닝 등 새로운 교육방식을 적용해 스스로 동기화되어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과 협업 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할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식재산과 관련한 다양한 국내외 온라인 콘텐츠를 MOOC 형태로 통합제공하고 여기에 학습자 간 상호작용을 강화할 기능을 제공한다면 소셜러닝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플립러닝을 적용해 온라인으로 지식재산 기본 이론 등은 사전에 숙지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캡스톤 프로젝트 형태로 명세서를 작성하거나 모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등 활동중심의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것도 학습자 참여를 유도해 통합적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즘 부상하고 있는 데이터사이언스, 빅데이터 영역의 경우 특히 문제 해결형 협업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식재산 교육에 있어서도 노스웨스턴대의 의료기기 관련 문제해결 프로젝트(NUvention)가 대표적 융합협력교육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MBA, 로스쿨, 의학전문대학원, 공학대학원 등 4개 대학원이 공동 참여하는 과목으로 수업을 통해 아이디어 착상부터 창업까지 전 과정을 지식재산 중심으로 교육하는 대표적인 융합 팀프로젝트로 국내에서도 이런 융합교육이 지식재산선도대학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는 것은 좋은 시도라 생각됩니다.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지식재산이라 말합니다. 그만큼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인력, 지식재산을 창출ㆍ활용하는 인력 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지식재산 교육과정이 새로운 교육 형태로 한순간에 변화될 수는 없더라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ICT기술을 도구로, 다시 교육의 본질,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진보하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