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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디스플레이 산업 전략과 지재권 경쟁력 분석
발행일  2025-11-11   (수시) 조회수  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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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 산업은 한국이 주도하는 산업중에 하나였으나 현재 LCD분야는 중국에 대부분이 넘어가고 있으며, 한국은 OLED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도하고 있음. 그러나, OLED분야 또한 중국의 명렬한 추격을 받고 있어 IP관점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함. 

• 본 연구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 중국 및 대만의 디스플레이 업체별 지재권 현황 및 전략을 살펴보고, 주요국 디스플레이 업체간 지재권 역량 비교 분석을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자 함

작성자

김범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연구위원)

이병희 (특허법인 다울, 대표변리사)

※ 본 보고서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Ⅰ 논의 배경

□ 디스플레이 시장 : LCD, OLED를 중심으로 각 국이 치열한 경쟁 중

• 디스플레이는 전기적 신호를 시각적 정보로 나타내는 출력장치를 의미하며, 구현 방식에 따라 CRT(Cathode-Ray Tube), PDP(Plasma Display Panel), LCD(Liquid Crystal Display), OLED(Organic Light-Emitting Diode) 등으로 구분됨
• 디스플레이 패널의 진화는 스마트폰과 TV의 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현재는 LCD와 OLED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음
•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CD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AMOLED(Active Matrix Organic Light-Emitting Diode)를 비롯한 OLED, White-OLED, 마이크로 LED 등 첨단 패널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시장조사기관 OMD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5.4%로 성장하여 1,53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동 기간 LCD 시장은 3.7%, AMOLED 시장은 7.1%, 기타 시장은 30.7%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AMOLED와 기타 패널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
- LCD 시장은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AMOLED 시장은 중소형 패널을 중심으로 형성・발전할 것으로 전망됨
• 한국은 2004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후,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며 오랜 기간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고 있었으나, 중국의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여 2021년 이후 2위로 물러나게 되었음
- 디스플레이 산업은 한때 아시아 4개국(한국, 중국, 대만, 일본) 중심의 생산 체계에서 한국과 중국이 전 세계 시장의 약 81% 이상(2023년 기준, 중국 47.9%, 한국 33.4%)을 차지하는 사실상 양강구도로 재편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음

• 최근 중국 정부의 막대한 생산설비 투자 보조금,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 등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Low-end 시장에서 가격 우위를 점한 중국은 LCD 디스플레이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OLED 시장 또한 공략하고 있음
•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인한 LCD 패널의 수익성 감소로 인해 최근 LCD 시장에서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철수하고 있으며, OLED를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있음

□ 디스플레이 시장 구도 전망 : LCD vs OLED vs 마이크로LED

• 디스플레이 기술은 1960년대 브라운관(CRT)에서 출발하여, LCD, OLED 기술로 발전해 왔으며, 최근에는 폴더블(Foldable), 롤러블(Rollable) 등 다양한 폼팩터 구현 기술은 물론 CSO(Cinematic Sound OLED), 투명 OLED,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Stretchable Display), 메타버스 및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까지 기술 진화의 가능성이 무한히 확장되고 있음
•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면서 발전해 온 디스플레이는 이제 화질 측면에서는 실감 영상(AR/VR, 홀로그램), 디자인 측면에서는 자유화면(투명 디스플레이, 플렉서블・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 응용 측면에서는 센서를 내재화한 다기능 융복합 입출력 장치(지문인식 센서, 홍채인식 센서, 전자 피부 등) 등으로 혁신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됨

• 이처럼 고품질 및 초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슈요가 늘어나면서, 크기가 100㎛ 이하인 LED로 제작되어 높은 명암비, 우수한 색 표현, 높은 에너지 효율성, 야외 시인성, 플렉서블 등의 장점을 갖는 ‘마이크로 LED’ 기술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음
- 마이크로 LED는 Ga, N, Al, As, P, In 등의 무기 발광 재료로 전하/전자 수송층과 발광층을 형성한 광원을 화소로 적용하여 영하 40도에서 영상 120도까지 안정적 작동이 가능하고, 강한 자외선에도 화면이 손상되지 않아 야외용 디스플레이에 적합함
- 또한, 마이크로 LED는 각 LED가 독립적으로 빛을 내는 자발광 방식으로, LCD처럼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더 얇은 두께로 제작할 수 있으며, OLED 디스플레이에 비해 번인(Burn-in) 현상이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발광 효율과 휘도가 높아 명암비가 매우 우수하다는 특징을 가짐
• 이렇듯 마이크로 LED는 기존의 LCD 또는 OLED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제공하지만, 제조 공정의 복잡성 및 높은 생산 비용 등의 문제로 인하여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음
• 따라서 기존의 LCD, OLED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성능 측면에서 우수성이 탁월하므로 제조 비용을 낮추고 기술성숙도가 향상된다면 현재 LCD와 OLED로 양분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기술이라고 판단됨

•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시장은 2024년 2,790만 달러(약 380억 원)에서 연평균 93% 성장해 2029년에 7,400만 달러(약 1조 원)에 달할 전망이며, 시장조사기관 OMDIA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패널 출하량은 2024년 20만 대에서 2030년 약 2,490만 대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 이처럼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마이크로 LED 시장은 현재 BOE(중국), CSOT(중국), 산안광전(중국), AUO(대만), 플레이니트라이드(대만) 등 중국과 대만의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들이 기술 주도권 경쟁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의 BOE는 2024년 LED 제조업체 HC세미텍을 인수하고 2025년 3월부터 일부 고객사에 마이크로LED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만의 AUO는 2025년 생산 시작을 목표로 2024년부터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LCD 공장을 마이크로 LED 패널용으로 개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 중국은 정부 주도의 전략적 육성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으며, 대만 정부 또한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약 177억 대만달러(약 7,588억 원)를 쏟아부어 마이크로 LED 산업 체인을 구축에 나선 바 있음
• 반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우, 마이크로 LED 시장은 아직 제대로 개화하지 않아 상업성이 떨어진다고 여겨 양산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마이크로 LED 생태계의 첫 단계인 LED 칩 제조 분야부터 국내 기업이 전무해 산업 체인이 다소 부실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음

□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 ① : LCD

• LCD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요기업을 살펴보면, 중국의 BOE 및 CSOT, 한국의 LG디스플레이, 대만의 INNOLUX 및 AUO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시장조사기관 OMDIA에 따르면, 글로벌 LCD 시장에서 한국의 LG디스플레이(2018년 1위 → 2023년 3위)와 대만의 AUO(2018년 3위 → 2023년 5위)의 경우,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중국의 BOE(2018년 2위 → 2023년 1위)와 CSOT(2018년 5위 → 2023년 2위)의 경우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2018년 기준 점유율 : LGD (21.5%) > BOE (15.7%) > AUO (11.4%) > INNOLUX (10.4%) > CSOT (4.2%)
- 2023년 기준 점유율 : BOE (29.2%) > CSOT (14.8%) > LGD (10.1%) > INNOLUX (9.2%) > AUO (9.1%)
 

□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 ② : OLED

•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요기업을 살펴보면, 한국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 중국의 BOE, Visionox 및 Tianma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시장조사기관 OMDIA에 따르면, 글로벌 OLED 시장에서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최근 5년간 1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2018년에는 시장의 대부분(83.5%)을 차지했던 점유율이 2023년에는 절반 수준(53.4%)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반면, 2위에서 5위를 기록한 한국의 LG디스플레이와 중국의 BOE, Visionox, Tianma의 경우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국의 BOE의 경우, 2018년에는 시장점유율이 1.1%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14.1%의 높은 수준을 기록함
- 2018년 기준 점유율 : 삼성D (83.5%) > LGD (12.7%) > BOE (1.1%) > Visionox(1.0%) > Tianma(0.1%)
- 2023년 기준 점유율 : 삼성D (53.4%) > LGD (20.8%) > BOE (14.1%) > Visionox(3.5%) > Tianma(3.2%)
 

□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주요국 디스플레이 업체별 지재권 현황・전략 검토

• 디스플레이 산업은 자본 및 기술집약적이고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큰 분야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중국, 대만 등과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련 산업의 육성과 지원 등이 필요
• 따라서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 주요 기업의 지재권 현황 및 전략을 검토하고, 지재권 역량 차이 등을 분석함으로써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함
 





(이하생략)